성격
퍼그는 주름진 얼굴과 동그란 눈, 말린 꼬리가 사랑스러운 작은 견종이에요. 느긋하고 온순하며 무엇보다 사람 곁에 있는 것을 좋아해요. 보호자를 졸졸 따라다니고 무릎 위에서 쉬는 것을 즐기는 아이들이 많아서 그림자 같은 강아지라고 불리기도 해요.
장난기가 있어서 가끔 엉뚱한 행동으로 가족을 웃게 만들어요. 잘 짖지 않는 편이라 조용한 생활을 원하는 분에게도 잘 맞아요. 고집이 조금 있을 수 있지만 칭찬과 보상에 잘 반응하니 짧고 즐겁게 훈련해 주면 기본 예절을 익히는 데 큰 어려움은 없어요.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와도 비교적 원만하게 지내는 편이라 여러 반려동물이 함께 사는 집에서도 잘 어울려요. 보호자의 표정을 살피며 곁에 다가와 기대는 다정함도 매력이에요.
생활 팁
활동량이 적은 편이라 하루 두 번, 20분 안팎의 가벼운 산책과 실내 놀이로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오래 뛰게 하기보다는 천천히 걷고 냄새를 맡게 해 주는 산책이 잘 맞는 편이에요. 털은 짧지만 생각보다 많이 빠지는 편이라 일주일에 두세 번 빗질해 주면 좋아요. 얼굴 주름 사이는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아 깔끔하게 유지해 주세요.
혼자 있는 시간은 어느 정도 견디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너무 길어지면 외로워해요. 실내 생활에 잘 적응해서 작은 집에서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요. 푹신한 방석과 보호자 곁의 자리를 특히 좋아하고, 코 고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알아 두면 좋아요. 칭찬과 쓰다듬기에 기뻐하는 아이들이 많아 훈련할 때 말로 하는 칭찬만으로도 좋은 보상이 되는 편이에요. 짧은 놀이를 하루에 여러 번 나눠 해 주면 지루하지 않게 지낼 수 있어요.
어울리는 가정
아파트에 사는 1인 가구나 어르신, 아이가 있는 가정 등 다양한 가정에 잘 어울려요.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고 느긋한 생활을 즐기는 분이라면 특히 좋은 짝이 될 수 있어요.
털이 짧아도 빠지는 양이 많으니 옷과 소파에 붙는 털은 각오해야 해요. 여름에는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인지도 함께 생각해 보세요. 강아지와 오래 뛰거나 등산을 즐기기보다 집에서 함께 쉬는 시간을 좋아한다면 특히 잘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