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냥수첩

말티즈 Maltese

하얀 비단 같은 털에 사람을 무척 따르는 작은 반려견

원산지
몰타
크기
소형
다 자란 몸무게
2~4kg 안팎
활동량
털 빠짐
털 관리
혼자 있기
아이와 어울림
짖음·울음

점수는 품종의 일반적인 성향을 1~5로 나타낸 거예요. 같은 품종이라도 개체마다 달라요.

성격

말티즈는 보호자 곁에 꼭 붙어 있기를 좋아하는 다정한 강아지예요. 집 안에서 보호자가 움직이면 졸졸 따라다니고, 무릎 위에 올라와 쉬는 시간을 특히 즐기는 편이에요. 작고 여린 인상과 달리 표정이 풍부하고 장난기도 많아서 함께 놀아 주면 금세 신이 나요.

애착이 깊은 만큼 낯선 사람이나 갑작스러운 소리에는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해요. 초인종 소리나 바깥 인기척에 짖는 경우가 꽤 있어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소리와 사람을 차분하게 경험하게 해 주면 훨씬 의젓하게 자라요. 성격은 개체마다 달라서 느긋한 아이도, 수다스러운 아이도 있어요. 보호자의 감정에도 민감해서 기분이 가라앉은 날에는 조용히 곁에 다가와 기대 오기도 해요. 칭찬을 받으면 눈에 띄게 신이 나는 타입이라 긍정적인 교육이 잘 맞는 편이에요.

생활 팁

몸집이 작아 하루 20~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과 실내 놀이로도 활동량을 채우기 좋아요. 다만 에너지가 아주 낮은 편은 아니라서 공 던지기나 노즈워크처럼 머리를 쓰는 놀이를 섞어 주면 만족도가 높아져요. 넓은 마당이 없어도 아파트에서 충분히 함께 지낼 수 있어요.

털은 잘 빠지지 않지만 길고 가늘어서 쉽게 엉켜요. 가능하면 매일 빗질해 주고, 4~6주에 한 번 정도 미용으로 길이를 정리해 주면 관리가 수월해요.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불안해하는 편이라, 외출 전 짧게 놀아 주고 혼자 있는 연습을 조금씩 늘려 가는 게 좋아요. 산책 후에는 발과 다리 쪽 털에 붙은 먼지나 풀씨를 가볍게 털어 주면 엉킴을 줄일 수 있어요. 미끄러운 바닥에는 매트를 깔아 주고, 편히 쉴 수 있는 포근한 잠자리를 마련해 주면 실내 생활이 한결 안정돼요.

어울리는 가정

집에 머무는 시간이 비교적 길고 강아지와 자주 교감하고 싶은 가정에 잘 어울려요. 1인 가구나 조용한 부부, 어르신이 있는 집에서도 다정한 동반자가 되어 줄 수 있어요.

몸이 작아서 어린아이가 안거나 세게 만지면 놀랄 수 있으니, 아이가 있다면 부드럽게 대하는 법을 함께 알려 주세요. 꾸준한 빗질과 정기 미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짖음에 대한 이웃 환경도 미리 생각해 두면 좋아요.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분이라도 꾸준히 시간을 내고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면 충분히 함께하기 좋은 견종이에요. 무엇보다 보호자와 보내는 시간이 이 아이에게는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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