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냥수첩

랙돌 Ragdoll

안으면 축 늘어질 만큼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큰 고양이

원산지
미국
크기
큰 편
다 자란 몸무게
4.5~9kg 안팎
활동량
털 빠짐
털 관리
혼자 있기
아이와 어울림
짖음·울음

점수는 품종의 일반적인 성향을 1~5로 나타낸 거예요. 같은 품종이라도 개체마다 달라요.

성격

랙돌은 안아 올리면 몸에 힘을 빼고 축 늘어진다고 해서 봉제 인형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은 고양이예요. 성격은 순하고 온화한 편으로, 사람을 잘 따르고 보호자를 이 방 저 방 따라다니는 모습을 자주 보여요. 공격성이 낮은 편이라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비교적 너그러운 경우가 많아요.

크고 묵직한 몸집과 달리 움직임은 느긋하고 부드러운 편이에요. 높은 곳에 오르기보다 바닥이나 소파에서 사람과 가까이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요. 울음소리는 작은 편이고, 보호자가 부르면 다가오는 아이도 있어요. 다만 모든 랙돌이 안기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으니 개체의 성향을 존중해 주세요. 보호자가 집에 돌아오면 현관까지 마중을 나오기도 해서 강아지 같은 고양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생활 팁

활동량은 낮은 편이지만 하루 두세 번 낚싯대 장난감으로 함께 놀아 주면 정서적으로도 만족감이 커요. 몸집이 크기 때문에 캣타워는 넓고 안정적인 제품이 좋고, 너무 높은 곳보다는 중간 높이의 쉼터를 여러 곳 두는 편이 잘 맞아요.

털은 중장모라 일주일에 두세 번 빗질해 주면 좋고, 겨드랑이나 배 쪽처럼 엉키기 쉬운 부분을 꼼꼼히 살펴 주세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라 오랜 시간 혼자 두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집을 자주 비운다면 퇴근 후 놀이 시간을 꾸준히 지켜 주는 것이 좋아요. 털갈이 시기에는 빗질 횟수를 조금 늘려 주세요.

어울리는 가정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긴 가족과 특히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순한 성격 덕분에 다른 반려동물과도 비교적 잘 지내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아이들이 무거운 고양이를 무리하게 들어 올리지 않도록 안는 방법을 함께 알려 주세요.

혼자 있는 시간이 긴 집이라면 입양 전에 하루 일정을 먼저 돌아보는 게 좋아요. 몸집이 커서 화장실과 이동장은 넉넉한 크기로 준비하고, 사람의 손길과 관심을 충분히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함께 지내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랙돌의 순한 매력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성묘가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몸집이 점점 커지는 변화도 즐겁게 지켜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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