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치와와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견종으로 꼽히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당당한 강아지예요. 보호자 한 사람에게 깊이 애착을 갖는 경우가 많아서 졸졸 따라다니며 곁을 지키려고 해요. 표정이 풍부하고 영리해서 보호자의 기분을 잘 읽는 편이에요.
경계심이 강해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에게 먼저 짖거나 물러서지 않으려 할 때가 있어요. 작다고 마냥 감싸 주기보다 어릴 때부터 여러 사람과 환경을 천천히 만나게 해 주면 훨씬 침착해져요. 조용하고 소심한 아이도 있으니 성격은 개체마다 달라요. 보호자 품에 안기거나 담요 속에 쏙 들어가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가 많아요. 작은 몸으로 보호자를 지키려는 듯 씩씩하게 구는 모습이 이 견종만의 매력이에요.
생활 팁
몸이 작아서 하루 15~30분 정도의 짧은 산책과 실내 놀이로도 충분히 활동량을 채울 수 있어요. 다만 바깥 경험이 사회성에 도움이 되니 짧게라도 자주 나가는 게 좋아요.
단모 치와와는 주 1회 정도 부드러운 브러시로 쓸어 주면 충분하고, 장모라면 주 2~3회 빗질해 주면 돼요. 미용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보호자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있어 혼자 있는 시간이 길면 불안해할 수 있으니, 짧은 외출부터 천천히 연습해 주세요. 실내에서는 포근한 담요나 숨을 수 있는 작은 집을 마련해 주면 안정감을 느끼는 편이에요. 몸이 작아 사람 발에 밟히거나 문틈에 끼지 않도록 가족 모두가 조심하는 습관도 필요해요. 짧은 교육 놀이를 자주 해 주면 지루함을 덜고 보호자와의 신뢰도 깊어져요.
어울리는 가정
성인 위주의 조용한 가정이나 1인 가구에 잘 어울려요. 몸이 아주 작고 예민해서 어린아이의 갑작스러운 손길에 놀랄 수 있으니, 아이가 어린 집이라면 신중하게 생각하는 게 좋아요.
짖음이 많은 편이라 공동주택에서는 이웃 환경과 교육 계획을 미리 세워 두면 좋아요. 털 관리 부담은 적지만, 보호자와 보내는 시간이 충분한지가 가장 중요해요. 작은 강아지라서 쉽게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섬세하게 살펴 줄 준비가 되어 있는지 먼저 돌아보는 게 좋아요. 그런 보호자에게 치와와는 누구보다 충직한 짝꿍이 되어 줄 거예요.